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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구르르 다시 웹디자이너

페셜s 2024. 10. 22. 12:31

간만에 티스토리 오니까 남겨두고 싶네

원래 대학 전공은 패션디자인
적성 너무 잘 맞아서 신나게 했는데
5년쯤 하니까
돈이랑 체력의 한계를 느껴서 그만둠
나는 계속 디자인하고 싶었는데
이제 내 나이가 패션쪽에서는
어디 실장님 하거나 창업해서 사장님 할 나이라.. ㅠㅠ
(뭐 조금은 핑계이긴 하네)

쉬면서 6개월 국비 학원다니고
웹디자이너로 전직
사실 6개월로 턱없이 부족한데
그동안 패디하며 포토샵일러 다룬 실력이랑
대학때 디자인수업이랑 종합적으로 해서
겨우 구직 수준까지 올린것 같다

첫번째 웹디 회사는 6개월 쯤 다님
빡셌는데 패디만큼은 아니라
셀프 칼퇴하고 다녔다
그때도 이것저것 다 한듯
회사 침몰하는게 보여서 이직

중간에 쉬는 기간에 여행도 가고
또 국비 다녔다. 이번에는 중도포기함
원래 집에서 일하는거 싫어하는데다가
개발자 공부를 집에서 원격으로 하며
못따라감
이것도 꽤 빡셌는데..
결정적으로 적성? 흥미? 그래 흥미에 안맞았다
정병 걸릴뻔
헤매다가 이론만 거의 끝내고 그만함
사실 이론도 띄염해서..
그치만 헤맨 곳 까지도 내 영역이잖아?
이런 실패 처음 해봐서 멘탈 와장창했지만
다시 잘 추스름
처음에 목표했던 ‘웹디 너머의 세계’ 맛보고 옴

지금은 웹디 2번째 회사
잘 다니고 있고 조금 지루하지만 괜찮다
여기도 이것저것 하긴하는데
사람 스트레스는 없음. 너무 회사 작아서 ㅋㅋㅋㅋ
자연 근처고 출퇴근도 편해서
열심히 다니면서 또 스킬 쌓아둬야지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