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초보 개발자 되어보기

우당탕탕 초보 개발자 되어보기 2주차

페셜s 2023. 8. 22. 01:40

since. 2023

08.22 월
음, 너무 우울하고 공부하기 싫다^^
수포자가 수학공부 하는 느낌?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1시간만 컴 켜서 관련 내용 보기로함
(미루는 동안도 불안해서 개발자 관련 검색하고 유튜브보고 했음)
이렇게 미룰바엔 걍 공부하는게 낫긴한데..

 

오늘은 수업때 연산자 공부했다초기화 하고, drawio에 플로우 차트 그리는 것, java 연산자 라는거 배웠다(이클립스 프로그램에서 계속 코드 쓰고 출력함)책 열어보니 연산자에는 증감, 시프트, 비교, 논리, 대입등 뭐가 많구나\ 역슬래시(백슬래시) 키랑 | 파이프라인 키는 처음 써봤네

 

공부하면 막 와장창하니까 왜 배우기 시작했는지 적어둬야지

 

일단 나는 중소기업에 너무 실망했고, 큰 기업의 타이틀이 갖고싶다그리고 왠만하면 잘 살았음 좋겠어. 몇십년째 노래부르듯 여행이 아닌 서울에서 살고싶다그렇게 마음이 움직여서 ai과정 지원했고, 덜컥 되서 배우는중컴공이랑 경쟁하려니 정말 어렵구나..

지금 나는 기어다니지도 못하는데 함 달려봐라 하는 기분이야 
 
그래도 사람이 만들라고 쓴 프로그램인데 언젠가는 다루겠지
너무 늦어서 굶어죽기전에 깨우치자..
지금 와장창 부딪혀야지..
실패하면, 걍 웹개발자가 뭘 하는지 아는 웹디자이너로 돌아갈 뿐이야
 
쌤들이 뭐가 재밌다 하는지,
이 토할것 같은 이론 투성이인 코딩이 어떻게 매력적인지? 그건 좀 궁금하긴하다


오늘의 공부메이트
열심히 해볼라고 일요일에 볼펜도 사옴

너무 진도가 빨라서 어떻게 필기해야하는질 모르겠군
타자연습도 하고 있다. 한타는 300나오는데
영타는 지금 150정도… 언제 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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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화
오전엔 또 문제 푼 것 서로 이야기한다고 멘붕하고
오후엔 쌤이 할 수 있다거 달래줘서 쪼큼 나았다
If 문이랑 while 문 배움
이클립스 무한 오류 내는 중 ㅋㅋㅋㅋㅋ
음, 오류 내는 사람이 이기나 개발자가 이기나 하면
오류내는 사람(=페셜)이 이길정도?

그래도 끝나고 나가서 책도 빌리러 가고
와퍼도 먹고왔다. 강아지 산책도 꼬박꼬박 함

체력이 모자라서 또 타이핑한거 정리까지는 못감
ㅠㅠ
아마 저렇게 회피한다고 HP(체력) 다 써서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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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수

오늘은 군주님과 함께하는 코딩공부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이클립스 오류를 제일 많이 내는 페셜입니다 ㅇㅅ<

뭐 이거라도 제일이 되면 됬지머..
내가 처음이라 이 분야를 못하는거지
나머지는 다 쫌 잘함
걍 먼소리하나 파악이나 해보자..
 
오늘도 지옥을 맛보고 왔다. 배우는 족족 한시간쯤 머리가 안드로메다 다녀옴
뭔소리지.. 싶고 저게 분명 한국어는 한국어인데.. 하며 
몸이 지식을 거부할때가 있다. ( 사실 아주 많다)
 
그치만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 살살 달래서 괜찮다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냥 못먹어도 고.. 끝까지 해본다 내가.. 
 
do-while, for, brake, brake out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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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목

오늘의 공부메이트는 스파이패밀리 베키 블랙벨
가챠가챠로 나온 만쥬 ‘ㅅ’ \ 최애 아니라도 다 데리고사는 페셜

오늘은
분기문  - break 문 / continue 문
switch 문
메서드 배웠다
.. 아니 그냥 만났다? 아 올바른 표현인듯

나 어버버 만나서 반가워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활용하고 쉬고있음
내가 젤 못함. 인정인정

아몰랑 하고 잤지만
그래도 새벽에 깨서 수업때 배운거 다시 들어다 본다
아마 불안해서 그런듯 ㅠㅜ
이런게 나중에 다 차곡차곡 잘 쌓이면 좋겠다..

- - -

8.25 금

오늘도 롤링걸처럼 열심히 구르는 스페셜..
매 쉬는시간마다 멘탈 깨지고 수습함
점심시간에도 마음 좀 추스리고 식사함

멘탈 2번 깨짐이랑
머리가 정지해서 우주로 가는 시간이랑
그런 시간들이었네 (헬쓱

이 정신없는 와중에
공부메이트 셋팅해둔거 봨ㅋㅋ

저녁에 급작스럽게 팀 과제 받아서
토욜까지 제출이라 띠요용 하고있다
ㅠㅠ흑흑 저 내일 놀러갈껀데요..
그치 학생한테 외출은 사치지만
하는데 까지 해보자..

힘든데 왜 포기 안하냐고?
돈1도 안주고, 수업 다 들으면 33살 2월 될텐데
왜 그만 안두냐고 자꾸 머릿속에서 그러는데
그냥.. 내 직관이 그러라고 시킴
(그리고 내 감을 따랐을때 항상 잘 해내서
후회 안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메서드 오버로딩, 객체지향, 생성자 배웠다
타자 넘 빨라서 무한 스크린 캡쳐함
다 볼수 있을까?
빨리 바탕화면 깨끗해지면 좋겠다
터지기 직전임..


역시 뭐 배울땐 장비빨 세우는게 짱이지!
배송비까지 11만 2,000원 ㅠㅠㅠㅠ

내 금전상황으로는 좀 과분한데
일단 질러봄
키보드 부셔먹을때까지 함 해본다

(그나마 가성비였음. 더 예쁜건 심적으로 아직 안끌림)
(이제는 더이상 물러날곳이 없다 짤)

 

- - - 

08.26 토 / 08.27 일

 

과제는 결국 제시간에 제출 못했지만

일요일 내내 절망했다가 다시 하고 절망했다가 하고 무한반복함

그래, 이 괴로움이 쌓이면 뭐든 되어있겠지

그래도 함 해볼꺼라고 약속시간 전에도 공부하고, 다녀와서도 공부하고

아침에도 생각하고 강아지랑 산책나갈때도 코드 어케하면 더 좋지 생각함

 

다닌지 일주일 된김에 한번 타자연습 얼마나 늘었나보는데

한타는 뭐 걍 원래부터 괜찮은거 같고,

8/19일자 한타. 빨리치면 600타는 넘
8/20 일자 영타 (이것도 열심히 빨리 해본것)

 

8/27일자 영타. 그래도 좀 늘었따!

열자마자 나온 최고타수 273은 아마 외계인이 치고간듯 ㅋㅋㅋ

컴공분이 처음에 150타였고 지금은 300 하신댔으니까

희망을 가지고 걸어가봐야지

 

그래, 딱 정해진 6개월만 가보자

그 뒤엔 내가 또 판단하면 된다!

중꺾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Ai 부분 가서 뭐하고 싶었냐면

가능하게 된다면, 나는 좀 선한 영향력 발휘해보고 싶다

 

나는 처음에 ai가 무서워서 배워보려고 시작했는데,

이게 악용되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많이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접근성이 좋을 수 있게 도우면 좋겠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